<img height="1" width="1" style="display:none" src="https://www.facebook.com/tr?id=122748645220945&amp;ev=PageView&amp;noscript=1">

Talks Magazine

인사담당자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없을까?

2022.04.01

Talks_Magazine_Ep01_Thumb_

저희 팀에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모이는 HR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훗날 회사보다 유명해지고 싶다는...
마이다스의 HR 담당자가 어느 날 특별한 계기를 통해 'HR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HR Communicator의 이야기!


브랜드/마케팅 분야에서는 기업의 메시지를 외부에 전달하는 구성원이 인플루언서나 자체적으로 브랜드가 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출신 마케터 이승희, 오늘의 집 커뮤니티 매니저 무과수, 토스 에디터 손현, 모베러윅스의 모춘 등과 같이 말이죠. 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만들어내고, 스스로를 브랜딩하고 있습니다.

 

Talks_Magazine_Ep01_Body(2)

브랜드/마케팅 분야의 사람들은 어떻게 인플루언서가 되었을까요?

이들의 SNS, 아티클, 책을 찾아보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있습니다.

“기업에 소속되어 있지만 외부에 기업 메시지를 전달할 때 개인의 경험이나 사례, 생각을 꼭 함께 표현합니다. 거기에 개인의 매력적인 컨셉과 솔직함이 더해지고, 이를 꾸준히 실행합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취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감이 하나둘씩 모여 결국 커뮤니티를, 거창하게는 팬덤을 이끄는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들이 회사의 이야기를 외부에 알리는 행위를 회사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회사에도 도움이 될 거란 인식이 있기 때문이죠.

 

 

이와 달리 HR/인사 분야에는 사람 자체가 인플루언서가 된 경우가 없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HR/인사 분야에는 인사담당자가 외부에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할 때, 개인의 경험이나 사례, 생각을 솔직하게 포함시켜 이야기하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될 거란 인식이 아직은 없습니다. 오히려 부정적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진과 인사담당자는 사람들이 회사의 인사제도와 조직문화에 공감하고, 가고 싶은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즉 사람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외치면서, 솔직함을 갖추지 못한 채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HR/인사 분야의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담당자의 조직 이야기는 공감하기 어렵고, 이 분야에서 인플루언서가 나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다양한 아티클을 찾아보면 ‘OO 기업의 채용의 모든 것’, ‘AA 기업의 복지의 모든 것’ 기업의 인사제도, 복지, 조직문화, 그리고 항상 환하게 웃고 있는 인사팀 직원까지 자신의 기업을 알리는 것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지만, 공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이다스는 인사담당자가 솔직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HR 커뮤니티 프로젝트인 HRev talks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Talks_Magazine_Ep01_Body(1)

코로나로 인해 교육, 세미나, 커뮤니티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마이다스는 대한민국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 HR Conference인 HRevolution을 개최해왔으며, HRevolution을 통해 혁신적인 HR-Tech, HR 전문가들의 경험을 연결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였습니다.

 

👉 마이다스HR이 열었던 100번 이상의 세미나
👉 마이다스HR이 모셨던 500명 이상의 연사
👉 마이다스HR과 함께힌 50000명 이상의 인사담당자

 

HRev talks는 이러한 마이다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시작하는 HR 커뮤니티 프로젝트이며, ‘연결’이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인사담당자 개인의 경험이나 사례, 생각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Talks_Magazine_Ep01_Body(3)_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위해
HRev talks와 이를 만들어가는 HR Communicator,
정태양 님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Talks_Magazine_Ep01_Body(4)

Q. 간단한 자기소개와 HRev talks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말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이다스에서 HR Communicator를 맡고 있는 정태양 입니다. 이전에는 HRM 담당자로서, 채용/평가/보상 업무를 진행했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HR 분야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보고 싶었지만, HR 분야가 다소 민감한 이슈를 다루다 보니 정보 습득이 어렵고 학습이 제한적이더라고요.

 

'다른 회사 인사담당자들은 제도를 어떻게 기획할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할까?'라는 궁금함이 늘 있었고, 인사관리협회나 HR모임에 정보를 얻기 위해 나가기도 했어요. 그러던 중, 단순히 '정보 공유' 만이 아닌, 인사담당자들이 고민했고,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HR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시작이었고, 이왕이면 "HR 실무자로서 뛰어 본 내가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면 더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HRev talks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HRev talks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매월 다양한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HR 경험과 실용적인 이야기를 직접 듣고, 이를 많은 사람들과 연결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연결’이라는 콘셉트가 매력적일 수 있도록 별도의 추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HRev talks가 단순히 HR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라고 인식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모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HR 커뮤니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 세미나의 형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인사담당자가 주도하는 브랜딩 프로젝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Q. HRev talks를 기획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지지와 신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지지와 신뢰를 받기까지의 모든 일들이 어려운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꼽자면, “커뮤니티를 만들면 회사 매출에 도움이 되는 거야?, 온라인 세미나를 하면 매출에도 도움이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 때문에 커뮤니티를 기획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매출 지옥에 빠져버립니다. 회사 입장에서 매출은 정말 중요하지만, 회사의 모든 프로젝트가 매출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로 표현될 수는 없습니다. 즉, ‘우리가 왜 이 시점에서 세미나를 해야 하고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하지?라는, 정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에 과도한 의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세미나와 커뮤니티는 중요한 업무가 아니라며, 또 다른 업무가 생겨나거나 우선순위가 바뀌는 상황까지 생깁니다.

 

사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세미나, 커뮤니티와 같은 키워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지 않는 것은 기획과 실행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경영진과 구성원들은 세미나를 하지 않아도, 커뮤니티가 없어도 잘 존재해왔고, 성장해 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존의 성공 방식과 룰을 깨지 못하는 편협한 행동, 안일한 행동이 누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회사가 더욱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더 좋은 회사로 보이기 원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커뮤니티를 넘어 브랜드 팬덤까지 만들어보라고 하는 추세죠.

“정말 그러지마세요!”

 

 

Q. 그렇다면 HRev talks 목표에 매출은 없는 건가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닙니다! 단기적으로 요즘 잘나가는 구독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폴인, 퍼블리, 롱블랙, 캐릿을 좋아해요!). 물론 이러한 구독 서비스를 단기적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 안에 유료화한다는 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좋은 모습 중 하나인 것이고, 우리가 그리는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꼭 거쳐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HR 담당자, 인사담당자들이 모이는 곳, 그리고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커뮤니티, 나아가 인사담당자들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HR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명확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HRev talks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든다’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가 HR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HR Communicator 정태양님이 연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HR/인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분들을 쉽게 연결해 주고 싶습니다. 요즘은 너무 빨리 변화하는 세상입니다. 특히 'Human Relations'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이 말을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인사에 정답은 없어.”

 

요즘은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의 정답이 내일은 오답이 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험을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누군가는 HR과 사람(HR 주니어, 취준생, CEO 등)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어, 인사담당자들이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연결해 주는 HR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인사담당자로서 정확한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하면서, 동시에 유쾌하고 재밌게 이야기해서 어렵게만 느끼는 HR/인사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흥미를 갖고,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서로를 연결하고 싶습니다.

 

 

 

💡 HRev talks에 연결되는 방법

👉 HRev(에이치랩) 인스타그램

👉 HRev talks Ep.01 “OKR로 성장을 경험하는 법”  다시보기

👉 HRev talks Ep.01 톡스북(학습지) 다운로드

👉 HRev talks Ep.02 “인사평가 잔혹사” 신청하기 (4/28 목)

👉 HR Communicator 정태양의 인스타그램

 

✉️ C/S Mail : hr_support@midas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