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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알레터

탁월한 조직으로 나아가는 밑거름, 리추얼

2022.06.22

여러분은 출근길 루틴이 있나요?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죠? ‘루틴 챙길 시간이 어딨어. 제때 일어나면 다행이지.’ 가까스로 지하철을 잡아타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뒷사람 누군가에게 떠밀려 열차에 올라 아침부터 짜증 난 마음으로 사무실에 도착하면 그다음은 어떤 하루가 이어지나요.

 

▲ 출근길을 신나게 만들어보세요! :)

 

저는 지각을 코앞에 둔 출근길엔 일부러 음악을 꺼내 들어요. 조급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저만의 의식인데요. 출근길에 마음이 조급하면 쉽게 짜증이 나더라고요. 제 삶이 못마땅해지기도 하고요. 출근길 플레이리스트는 그런 마음을 달래는 아주 작은 장치예요. 이렇게 무언가 반복적으로 하는 일은 삶에 안정을 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를 정리하는 일이라든지, 잠자리에 들기 전 손으로 일기를 쓴다든지. 의미를 갖고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모든 의식을 ‘리추얼(Ritual)’이라고 하죠.

 

리추얼, 많이 들어보셨죠?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욕구가 큰 요즘은 자신 만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리추얼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리추얼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조직을 거대한 개인이라고 본다면, 리추얼이 있는 조직은 마르지 않는 윤활제를 가진 뛰어난 조직이 될 수 있어요.

1️⃣ 리추얼 열풍을 일으킨 밑미

리추얼이 도대체 루틴이나 습관과 뭐가 다른 걸까, 하는 질문이 든다면 ‘밑미’를 경험해 보길 추천해요. 남녀노소에게 리추얼 열풍이 일어난 시작 점에 밑미가 있거든요. 밑미는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인데요. 규칙적으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리추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글 쓰고 달리기, 매일 한 가지씩 도전하기, 자기 만을 위한 한 끼 식사 해 먹기 등 자신의 생활 리듬과 신체 리듬에 따라 다양한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죠.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이 좋다는 건 알지만, 혼자 하면 금방 게을러지기 일쑤인데요. 밑미는 그런 어려움을 파악해 공통의 리추얼을 함께 진행하는 커뮤니티를 구성해 줘요. 한 달간 커뮤니티를 통해 동기 부여도 얻고, 서로 공감을 나누며 리추얼을 이어갈 수 있게 되죠.

출처 : 유튜브 밑미TV 채널

 

밑미를 만든 손하빈 대표를 비롯해 4명의 친구는 모두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해요.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알 수 없는 무기력에 빠지는 증상들을 겪었죠. 그제서야 커리어보다 자기 스스로를 돌보는 게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달았다네요. 밑미가 세상에 나온 지 1년 만에 7천여 명의 가입자가 생겼다고 하니, 이 고민은 네 명만의 고민이 아니었나 봐요.

 

밑미의 프로그램 리뷰가 SNS에 워낙 많아서 B2C를 지향하는 회사라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밑미는 B2B 시장을 가장 핵심에 두고 있어요. 구성원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죠. 실제로 여러 브랜드와 함께 협업해 새로운 리추얼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메가박스는 밑미와 함께 극장에서 명상과 요가를 즐기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고요. 사내 구성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행복을 위해 어떤 리추얼을 만들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 밑미의 도움을 받아 봐도 좋겠어요. 나에게 알맞은 리추얼을 만드는 것보다 리추얼 진행 과정에서 나를 발견하는 기쁨이 더 크거든요. 밑미의 지향점도 온전히 나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이고요.

 

리추얼을 통해 우리 조직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 지루한 습관 만들기를 재밌는 챌린지로

리추얼을 조금 더 역동적으로 만드는 ‘챌린저스’도 소개할게요. 앞서 소개한 밑미가 ‘커뮤니티’로 리추얼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챌린저스는 ‘금전적인 보상과 벌금 제도’로 동기를 부여해요. 마치 게임에서 퀘스트를 깨면 보상을 주는 시스템과 같죠. 사용자는 아침 기상, 운동, 물 마시기 등 원하는 챌린지와 수행 기간을 선택한 후 그 챌린지에 돈을 겁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한 만큼 돈을 환급 받고, 목표를 100% 달성하면 추가 상금까지 지급 받아요. 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걸었던 돈을 전혀 돌려받지 못하고요.

 

챌린저스도 B2C 서비스뿐만 아니라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일명 ‘임직원 챌린지’예요. 지난해 2021년 1분기에는 임직원 챌린지로 B2B 비중이 전체 사업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해요. 챌린저스에서 꾸준히 인기를 끄는 기상, 운동 같은 일상적인 챌린지를 회사의 니즈에 맞게 제공하는 식인데요. 또 HRD 개발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강의 수강을 일상적인 챌린지로 만들어 재밌게 제공하기도 한대요.

임직원 챌린지 목표는 학습부터 복지까지 다양해요. 예를 들어 삼성생명과는 ①경제 금융 용어 공부하기, ②경제 기사 읽기, ③TED 강연 보기 등 학습 챌린지를 진행했고, SK에너지와는 ① 하루 한 번 하늘 보기, ② 부모님께 전화하기 ③ 아이와 책 읽기 등과 같이 직원의 행복을 위한 챌린지를 진행했어요. 챌린저스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지루한 습관 만들기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귀찮은 업무도 즐겁게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강력한 무기를 자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3️⃣ 구글이 실패를 겁내지 않는 비결 '작은 행동'

몇 년 전 우리나라에 강연을 하러 온 구글의 프레데릭 페트르 박사는 대놓고 리추얼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구글이 조직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가치의 근간에는 리추얼이 있다고 하더군요. 구글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리추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대요.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의 ‘구글X’에서는 실패한 아이디어를 불에 태우는 의식을 연례 행사로 치러요.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구글에서는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겠어요. 수많은 아이디어 중 당연히 채택된 것보다 그렇지 못한 게 많을 테고요. 구글X에서는 이렇게 채택되지 못한 아이디어를 그냥 버리지 않고, 문서나 자료를 모두 모아서 관 모양의 구조물에 가져와 불에 태운대요. 실패로 끝난 동료의 노력을 기억하고 아픔을 위로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의식이라고요.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실패한 사람들은 실패를 공유하며 감정적인 균형을 찾게 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죠.

또 구글의 신입사원은 프로펠러가 달린 모자, ‘누글러 (New-Googler)’를 쓴다고 하는데요.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질문을 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대요. 운전을 하다가 ‘초보 입니다’라는 문구가 붙은 차량을 보면 어설프게 끼어들기를 해도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되잖아요. 그런 것과 같은 의미예요. 누구나 처음을 경험했기에 ‘처음’을 지나고 있는 사람을 이해하게 되죠. 구글의 프로펠러 모자는 신입사원도 자신의 의견과 색깔을 주저하지 않고 보이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구글의 리추얼, 피어 보너스(Peer Bonus)! 보너스를 받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뜻밖의 기쁨과 보람을 주는 듯한데요. 구글의 피어 보너스는 회사나 상사의 인정으로부터 받는 보상이 아니라, 옆자리 동료가 주는 상이에요. 함께 일하며 눈에 띄지 않게 조직을 위하는 일을 한 동료에게 동료가 직접 상을 주는 거죠. 마지막 용지를 출력한 복합기에 용지를 채워 둔 사람, 동료가 업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문서를 기록한 사람, 낯가림이 심한 동료에게 먼저 식사를 제안한 사람 등 상사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행동을 한 모든 사람이 이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요. 보상을 바라고 한 행동이 아닌데, 바로 옆자리 동료가 나의 작은 행동을 알아봐 준다니. 훨씬 더 보람찬 조직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구성원 간에 협동심도 더 북돋아질 수 있을 테고요.

성공한 사람들은 꼭 아침에 이부자리를 정리한다고 하죠. 정말 사소하고 아주 작은 행동인데 생각보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성실히 아침을 맞이하며 하루를 대하는 태도, 아무도 몰라 줘도 꾸준히 스스로를 정돈하는 자세, 내적 동기를 부여하는 자발적인 힘. 단순히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그런 가치를 가진 사람이기에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우리 조직에 이런 인재가 가득하다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신나고 짜릿한 자극이 됩니다. 일할 맛 나는 조직을 만드는 밑거름 한 번 만들어 볼까요.

 

그렇지만 회사라는 환경에서 반드시 해야 할 업무가 있고, 구성원의 리추얼을 조직 관점에서 접근하다보면 본질을 잃고 리추얼이 또 다른 미션, 업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네요. 

 

 

💡 질문에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 매일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엔 어떤 게 있나요?


글에서 소개된 서비스 중, 우리 조직에서 실행해 보고 싶은 리추얼은 무엇인가요?

 

✅ 여러분의 회사는 구성원의 리추얼을 존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나요?

마이다스HR 에디터 이슬기

관심사가 넓고 다양해 이야기 보따리 장수로 불립니다흩어진 이야기를 모으는  좋아해요.

 

👉 의견 및 문의사항 : hr_support@midas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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