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전문가들이 읽어야 하는 “미래의 일”에 관한 5권의 책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10년 내로 인구의 반이 프리랜서로 일하는 Gig Economy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노동 형태와 직업 세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일의 개념’부터 다시금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정말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면 HR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일에 관한 변화에 앞서 나가셔야 하는 HR 여러분들께서 꼭 읽어 보셨으면 하는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우드버리 경영대학의 조나단 웨스토버 교수가 HR 전문가와 조직 리더들을 위해 다섯 권의 책을 추천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들입니다.
1. 일자리 빅뱅이 다가온다(다렐 M. 웨스트 지음 / 한빛 비즈)
직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상은, 인류 역사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새로운 기술로 인한 대 전환에 처해 있는 지금, 우리는 미래의 고용을 생각해 '일의 개념' 부터 다시금 정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 다렐 웨스트는 미래에는 직업이 더이상 인간의 고유한 의미를 규정하지 못할 것이며, 노동 외의 활동을 통한 새로운 정체성이 등장할 것이라 예측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회적인 해법으로 사회계약의 대대적인 변화, 세제 개편, 기본 소득 등의 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의 통찰력은 HR은 물론 일반 직원들에게도 유용할 것입니다.
2.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 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사라 케슬러 지음 / 더 퀘스트)
프리랜서, 임시직 등의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성장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쿼츠의 편집장으로, 오랫동안 ‘일의 미래’를 파헤쳐온 사라 케슬러는 조직과 근로자 간의 계약의 변화, ‘Gig worker’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사라 케슬러는 우버 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규직장을 그만두고 긱스터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아마존이 만든 인력중개 플랫폼을 통해 소득을 버는 캐나다의 워킹맘 등 다양한 인물들을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3. 로봇의 부상(마틴 포드 지음 / 세종서적)
마틴 포드가 이야기 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머지 않은 미래 많은 이들이 직업을 잃게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는 직업이 대체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기술과 직업의 관계가 최근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의 직업은 대부분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진정으로 창의적인 업무는 별로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로봇의 부상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겪어야 하는 지구차원의 문제들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짚어줌과 동시에 두려움에 움추려들기보다는 미래를 향한 전 사회적인 대안을 준비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4. 다가올 미래: 새로운 인재 이끌기, 너 나은 리더 세우기, 경쟁력 있는 조직 만들기
(제이콥 모건 지음 / 비전코리아)
"제이콥 모건의 다가올 미래"는 전 세계적으로 변화가 계속적으로 가속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우리가 오늘날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지난 시대의 일과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고 미래의 일은 우리가 오늘날 경험하는 것들과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의 일이 지식기반의 노동자가 주축이 되었다면, 미래에는 배움기반의 노동자가 주축이 될 것이라 합니다.
“제이콥 모건의 다가올 미래”는 미래를 신선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며 기업과 개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5. 전문직의 미래: 어떻게 기술은 인간 전문가의 일을 변화시킬까?
(리처드 서스킨드, 다니엘 서스킨드 지음 / 와이즈베리)
"전문직의 미래” 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직업과 전문성의 변화를 면밀히 검토하여 신기술 및 조직과 업무 배치의 이론적인 바탕과 충분한 사례를 제공합니다. 저자들은 10여 개 전문직종의 변화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기술혁신으로 인한 전문직 혁명의 흐름과 그에 맞는 대응책을 이야기합니다.
20세기 이후로 좀처럼 변하지 않았던 ‘전문직의 종말’을 알리는 8가지 변화 패턴을 분석해보고, 사회에서 전문성이 생산되고 분배되는 방식에 대한 7가지 모형을 예측하며, 앞으로 새롭게 바뀔 전문직의 업무 및 일자리 지형도를 알아봅니다. 기술 혁신에 관심을 가지는 조직 리더들과 정책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들이 제공하는 통찰은 무엇일까요?
향후 50년간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겁니다.
- 일과 전문직의 근본적인 변화
- 경제 자동화에 따른 직업의 변화와 인재 찾기
- 지정학적 환경의 계속적인 변화
- (선형적 조직에서) 얽히고/연결되어있는 프레임워크로의 변화
- 더욱 모바일화, 유연화 될 노동력과 새로운 스킬 습득
이러한 것들이 HR 전문가들과 조직의 리더들에게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다가오는 기술적 혼란에 대비할 조직의 핵심 역량과 일의 근본적인 변화가 영향을 줄 HR 핵심역량은 무엇일까요?
“미래의 일”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일이란 누구에게나 막연하고 때로는 과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노동 경제를 포함한 세계 경제는 큰 전환을 겪고 있으며, 도화선이 되었던 기술 혁신이 지난 반 세기 동안 일의 본성 자체에 강력한 영향을 미쳐 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미래의 일에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질문을 수면 위로 가져 와, 논의하고 답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앞서 나열한 다섯 권의 책이 여러분의 고민에 도움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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